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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입화물에서 긴다리비틀개미 발견, 긴급방제

인천항거쳐 수입, 화물 훈증. 발견장소 주변 개미베이트 살포

김병연기자 | 기사입력 2019/11/07 [10:23]

환경부, 수입화물에서 긴다리비틀개미 발견, 긴급방제

인천항거쳐 수입, 화물 훈증. 발견장소 주변 개미베이트 살포

김병연기자 | 입력 : 2019/11/07 [10:23]

▲ 경기북도일보= DB    

 

환경부(장관 조명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5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긴다리비틀개미(Anoplolepis gracilipes)를 발견  방제 조치 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체는 지난 2일 베트남 호치민 시로부터 수입되어 인천항을 통해 입항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됐다.


사업장 관계자가 환경부 산하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이하 생태원)에 신고했고 생태원은 이를 긴다리비틀개미로 최종 확인했다.


조사 결과 개체가 발견된 화물은 이중 밀봉된 상태로 수입되어 인천항 입항 또는 사업장까지의 운송 과정에서 해당 개체가 유출되었거나 사업장 외부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발견 장소에 도착하기에 앞서 긴다리비틀개미가 사업장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자에게 발견 장소 주변을 폐쇄하고 잔여 화물을 개봉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이에 따라 사업장 관계자는 발견 장소 주변을 폐쇄하고 잔여 화물 2개는 개봉하지 않은 채로 남겨두는 한편 개봉한 1개 화물 주변에는 개체가 유출되지 않도록 살충제를 뿌린 수건을 두르는 등 조치 했다.


환경부는 발견 장소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해당 개체의 예찰을 위한 포획 트랩을 총 75개(사업장 내 50개, 사업장 주변 지역 25개) 설치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수입 화물 3개의 나무 포장재 전체를 대상으로 훈증 소독 조치하고, 발견장소 내외부 및 주변에 개미베이트(미끼)를 살포했다.


환경부는 이번 주 관할 지자체(인천시)와 협력 발견 지점 및 그 주변지역을 상시 예찰함으로써 혹시 모를 긴다리비틀개미의 자연 생태계 유출을 철저히 방지할 계획이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인체에 피해를 입힌 사례는 없으나 농업 지역, 도시 지역 등을 가리지 않고 군집을 만들어 일부 생물종에 위해를 끼치는 등 생태계 교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자, 수입물품 취급 종사자 등에게 공산품 등 수입 일반화물의 취급 과정에서 개미류 등 외래병해충을 발견하였을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054-912-0616)나 국립생태원(041-950-5407)으로 지체 없이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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