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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올바른 소방차 길 터주기

남양주소방서장 김범진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6:51]

[기고] 올바른 소방차 길 터주기

남양주소방서장 김범진

이건구기자 | 입력 : 2021/11/25 [16:51]

▲     ©GNNet

며칠 전 퇴근길에 언제나 처럼 꽉 막힌 길 위에 갇혀있는데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길을 터주기 위해 소방차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반대 방향 차선에서 구급차가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를 보며 시민분들이 길을 터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는데 조금 아쉬운 상황이 발생했다.

 

사이렌 소리를 들은 시민분들 모두 길을 터주기 위해 차량을 이동했는데 어떤 분은 오른쪽, 어떤 분은 왼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구급차가 지그재그로 힘겹게 통과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2014310일 한 산모가 예정일보다 두 달 빨리 양수가 터지면서 포항에서는 수술이 불가해 부산으로 가야만 했던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 구급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차량이 도로 양쪽으로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동영상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긍정적인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이후, 소방차 길터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길을 터주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필자가 목격한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도로상에서 소방차구급차 등 출동 중 긴급차량이 접근할 경우 안전운전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차로, 일반통행로, 편도 1차의 도로에서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해야 한다. 둘째, 편도 2차의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로로 진행하고 일반 차량은 2차로로 양보해야 한다. 셋째,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로로 진행하며 일반 차량은 1차로 또는 3차로로 양보 운전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이 긴급차량 접근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여러분의 가족 또는 이웃을 살릴 수 있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모두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하여 소방차량에 기적의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주)아시아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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