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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제2의 헬리포트’ 첫 가동 ‘소중한 생명’ 지켜

수도권부터 강원도까지 ‘골든타임’ 지키다!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21/06/11 [16:24]

의정부을지대병원 ‘제2의 헬리포트’ 첫 가동 ‘소중한 생명’ 지켜

수도권부터 강원도까지 ‘골든타임’ 지키다!

이건구기자 | 입력 : 2021/06/11 [16:24]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지상에 마련된 제2헬리포트에 강원도 인제에서 군용헬기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를 응급실로 옮기고 있는 의료진들.(사진=의정부을지대학병원)


경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하 을지대병원)10일 오후 1시께 강원도 인제에서 헬기로 이송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1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인제군에서 의뢰받은 헬기이송 응급환자를 을지대병원 지상에 마련된 2의 헬리포트를 통해 90초 만에 응급실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지켰다. 지난 4월 응급의료기관 개시 이후 첫 사례다.

 

환자 A(39)는 근무 중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껴 휴식을 취하다 점차 의식을 잃어 의무실로 옮겨졌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응급이송이 필요했으나 산등성 지역에 위치해 차량접근이 어려운 환경에 처했던 A씨는 군용헬기로 경기북부에 위치한 을지대병원으로 긴급 이송을 결정했다.

 

군용헬기는 을지대병원 지상에 위치한 2의 헬리포트에 약 30분 만에 도착, A씨를 응급실까지 90초 만에 안전하게 이송됐다. 착륙 시점부터 계산해도 3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이다. 환자 A씨는 신속한 진단 및 치료 후 의식을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2의 헬리포트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북부 지역 특성상 산과 군부대 등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약 12억을 추가로 들여 구축한 시스템으로, 지역 주민 및 의료기관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윤병우 병원장은 보편적으로 건물 옥상에 위치한 헬리포트에서 저층에 위치한 응급실까지 이송시간은 6~7분 소요되는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그 시간마저 단축시키기 위해 2의 헬리포트를 마련했다지상에 2의 헬리포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23일 정식 개원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상 15, 지하 5층 규모로 총 902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특히 암 및 중증질환 등 전문분야별 명의를 영입해 중증응급환자의 고난도 수술을 수차례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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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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