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미디어재단, 온라인 컨퍼런스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시청자미디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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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팩트체크넷(이사장 권오현)과 공동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제 1회 팩트체크 주간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간 행사는 허위정보 예방과 팩트체크 필요성에 관한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조강연·컨퍼런스·북토크 등이 열린다.
행사 슬로건은 <일상을 흔드는 거짓, 팩트체크로 바로잡다>로 수많은 허위정보를 매일 접하는 한국 세태를 담았으며, 일상적인 팩트체크(사실검증)를 통해 개인과 사회를 보호하고, 나아가 신뢰도 높은 정보가 더 널리 유통되는 공론장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주간 첫날인 2일에는 유럽저널리즘교육협회(EJTA) 사무총장(비쎄르 나디아, Vissers Nadia)가 ‘범 유럽 팩트체크 프로젝트(EUfactcheck)의 방법론과 경험’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2017년부터 프랑스·핀란드등 15개국 예비언론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 EJTA의 과정과 성과를 소개한다.
5일과 6일에는 컨퍼런스와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가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한 노력, 자동화기술 활용 팩트체크 연구 발표가 차례로 이어진다.
독일 공영방송과 그리스 기술업체가 공동개발한 소셜미디어 검증 플랫폼 트룰리 미디어(Truly Media), 또 국내 언론사가 시민과 협력해 만든 오픈플랫폼 팩트체크넷 운영 현황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6일 ‘딥페이크와 팩트체크’ 발표에서는 딥페이크(deepfake)의 검증 가능성과 과제를 중심으로 다룬다.
경찰청·딥페이크 검출업체·AI합성영상 업체가 토론하고, 참석자들도 줌과 채팅창 등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7일에는 질병관리청을 초청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코로나19 허위정보 면역 키우기’온라인 특강을, 8일에는 YES24와 협력해 북토크를 한다.
북토크는 『가짜뉴스의 고고학』(동아시아, 2020) 저자 최은창 작가(예일대-MIT-하버드대 사이버스칼라워킹그룹 코디네이터)를 초대한다.
KBS 김기화 기자(유튜브 채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제작자)가 대담자로 참여해 허위정보와 가짜뉴스를 주제로 대담한다.
행사에 앞서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인터넷서점 YES24와 협력해 ‘허위정보·가짜뉴스·팩트체크·미디어리터러시’ 등을 주제로 한 추천도서 5권을 선정했으며, 저자 인터뷰와 서평을 온라인 매거진 채널예스와 행사 웹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사전 등록은 팩트체크 주간 웹사이트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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