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 사업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사진제공=의정부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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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12일, 추동근린공원, 추동 무장애 행복길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0년 경기도에서 주최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총 사업비 75억 원 중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했다.
추동근린공원은 시 최대 규모의 산지형 공원으로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2018년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원을 조성한 바 있으나, 사업 추진 당시 엄청난 토지보상비로 인해 모든 공원 시설물을 연결하는 동선 체계가 부족하여 공원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야기되는 실정이었다.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해 있는 신곡동과 송산동에 위치한 추동근린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소중한 녹색 휴식공간이나, 각종 공원시설물이 설치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사회적 약자의 접근이 어려운 여건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계획이 요구돼 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 사업을 하게 됐다.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2023년까지 연차별로 할 예정이며, 현재 1단계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2020년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원 인근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2021년, 1단계 사업 대상지는 추동웰빙공원(신곡배드민턴장) ~ 생태통로까지 1.67㎞이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BF인증 기준에 적합한 ‘경사도 8%의 기적’을 사업 추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테마 숲길 및 공감 광장, 테마 시설(포토존, 전망대 등), 보행 약자 전용 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부터 2023년, 2~3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과 연계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이며, 다채로운 초점 경관과 활동을 담은 테마 문화공간(나눔숲 도서관, 천문대 하늘 숲길),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숲길(단풍데크길, 소나무숲길), 각종 편의시설(야생화원, 풍욕장, 피크닉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공원 내 동선 개선 사업이 아닌 사업 추진 후에 공원의 기능 및 이용을 극대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참여 프로그램까지 고려한 녹색 복지 선도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공원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추동 무장애 행복길은 의정부 시민뿐만 아니라 주변 경기 북부 지역 시민들도 함께 걷고 즐길 수 있어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며, 추동공원이 시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시 관계자는 “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을 통해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 누구나 녹색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가 공감하는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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