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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대모산성 내 집수지에서 목부재 등 목기 출토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20/11/26 [11:53]

양주시, 대모산성 내 집수지에서 목부재 등 목기 출토

이건구기자 | 입력 : 2020/11/26 [11:53]

▲ 양주시, 대모산성 내 집수지에서 출토된 목부재(사진제공=양주시청)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26일 대모산성 내 집수지에서 낙죽기법으로 글자가 새겨진 목부재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목기 유물이 발굴조사를 통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모산성 종합정비사업 일환으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기호문화재연구원이 진행하는 제10차 발굴조사는 대모산 정상부에 위치한 대모산성의 집수지, 성벽의 축조기법과 구조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집수지와 성벽 등을 비롯해 집수지 하단부에서 출토된 유물 중 목부재 1점에서 낙죽기법으로 새겨진 글자가 확인됐다.

 

목부재 표면에 새겨진 글자는 세로방향으로 2열이 남아있으나 훼손이 심해 글자의 내용은 판독하기 어려웠다.

 

현재까지 고대 유적에서 출토되는 목제유물 중 글자가 확인되는 경우는 목간(木簡)이 가장 많으며 기록 방식은 묵서(墨書)가 대부분으로 목간이 아닌 목제품에서 글자가 확인되거나, 묵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글자가 기록된 경우는 드문 경우이다.

 

, 대모산성 집수지에서는 글자가 새겨진 목부재 외에도 나무 숟가락, 목제 그릇, 도구형 목기 등이 출토됐다.

 

조사단은 외부 공기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는 목기류 유물이 수습과정에서 훼손될 것을 우려, 발굴현장에서 즉각적인 응급보존조치를 했다.

 

집수지의 최하단부는 기와, 점토, 석재, 목기 등이 채워져 있는 양상으로, 수습된 유물의 복원 과정에서 완형의 개체를 이루는 기와가 확인되는 특징을 보였다.

 

자연적인 폐기 과정에서 완형을 이루는 유물 개체가 확인되기 어려운 만큼 집수지 최하단부에서 출토된 목기와 기와는 석재, 점토와 함께 의도성을 갖고 매납(埋納)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산성 내 수원확보와 관련한 공헌(貢獻)의 행위로 추정된다.

 

시는 출토된 여러 형태의 목기류 유물들에 대한 고고학적자연과학적 분석을 하고 다른 유적 출토품과 비교검토를 통해 목기류의 명확한 기능과 성격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낙죽기법으로 글자가 새겨진 방식은 경주 안압지 출토 목간 외에 기 조사 사례가 매우 드물어 고대 문자를 연구함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주)아시아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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