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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남양주시 미음나루, 만성적 교통정체로 ‘경기도 음식문화특화거리’ 무색

상인회와 시민들, 수도권 나들이 명소에 걸 맞는 교통대책 마련 요구..

신상호기자 | 기사입력 2020/07/29 [14:58]

[현장고발]남양주시 미음나루, 만성적 교통정체로 ‘경기도 음식문화특화거리’ 무색

상인회와 시민들, 수도권 나들이 명소에 걸 맞는 교통대책 마련 요구..

신상호기자 | 입력 : 2020/07/29 [14:58]

▲ 경기도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된 남양주시 수석동 미음나루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앍고 있다.(사진=미음나루 상인회)

 

명색이 경기도지정 음식문화거리인데 교통체증이 밤낮으로 말도 못해요. 지난 일요일엔 한강에 투신한 사람이 있었는데 차가 막혀 소방차와 구급차가 들어오는데도 애를 먹었어요.” 남양주시 미음나루 음식문화특화거리 상인회원의 넋두리다.

 

29일 상인회에 따르면 남양주시 수석동에 소재한  미음나루는, 지난 2006년 경기도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된 이후 남양주시의 유명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과 카페 등 약 34여개 영업점이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의 나들이 명소이다.

 

하지만 유명세와는 달리 이 곳을 찾는 시민들과 영업주들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만과 불편함으로 연일 민원이 폭주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불황기를 맞은 영업주들의 고통을 더하고 있어 시급한 교통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진·출입도로를 확·포장한 미음나루는, 남양주시 방향의 굴다리 입구(일방통행)부터 강변도로 서울방향 출입구 사이가 한강시민공원과 식당, 카페를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뒤죽박죽 얽히면서 주말이면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음나루 음식문화거리의 주 출입도로가 한 곳뿐으로 차량이 교차할 수 있는 양쪽 상점들의 일부주차공간을 제외한 약3m 정도의 좁은 도로에서의 병목현상으로 한번 진입하면 오도가도 못 하는 상황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는 인원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만 관리가 전혀 이뤄지질 않고 있다.

 

이 곳을 자주 찾는다는 이용객 A모씨(48, 구리시 거주, )특히 주말이면 미음나루 입구부터 차량들이 얽혀 불과 2~300m거리의 음식점을 가는데도 약 1시간 정도 소요될 때가 많아 모처럼의 즐거운 가족나들이를 망치기도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명색이 경기도 지정 음식문화특화거리인데 이리 홀대받고 관리가 안 돼서야 되겠느냐지난해까지만 해도 거의 죽은 거리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경제상황에서도 상인회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제 막 다시 활성화되어 가고 있는데 교통체증으로 인해 다시 생업에 막대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다보니 답답할 뿐이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도와 시는 음식문화특화거리를 취소하던지, 시민공원 주차장을 없애던지, 그도 아니면 명색에 맞게 주말만이라도 서울방향으로 좌회전 나가는 차량신호를 길게 잡아주고 교통정리 인원을 배치하는 등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지원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다른 상인회 관계자도 미음나루 입구에는 시민공원 진출입도로 설치가 이미 계획되어 있으며, 도로확포장 당시 철거했던 미음나루 안내 장승표지판 철거비용 또한 경기도로부터 받아내고도 남양주는 예산을 핑계로 상인들의 마음에 또 다른 상처를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미음나루 상인회는 오는 8월 초, 남양주경찰서 교통관리계와 교통정체 해소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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