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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후반기의장 놓고..벌써부터 과열 어쩌나?

여야 초‧재선의원 물밑 경쟁 치열..전반기 상황 다를바 없어 파행도 우려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20/05/12 [18:51]

의정부시의회, 후반기의장 놓고..벌써부터 과열 어쩌나?

여야 초‧재선의원 물밑 경쟁 치열..전반기 상황 다를바 없어 파행도 우려

이건구기자 | 입력 : 2020/05/12 [18:51]

▲ 의정부시의회 전경(사진=이건구기자)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개원 2주년을 1개월 여 앞두고 12일,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원 구성에 진통이 예상되면서 2년 전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의석 총인원 13명 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8명, 야당인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소속의원 5명이 각각 선출되면서 여대야소 구도로 출발함에 따라 시작부터 팽팽한 자리싸움이 예상된바 있다.

 

예상대로 소수당인 한국당은 관례를 명분으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했고, 다수당인 민주당의 양보(?)로 원 구성이 무난히 성사되는 듯 했으나, 다시 한국당이 제6대 의회의 전례를 들며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전반기에 함께 내정할 것을 민주당에 요구하면서,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40일 간의 파행으로 이어졌다.

 

이는 당시 원 구성을 위해 협상테이블에 앉았던 양당 대표가 우연히도 동일 선거구 재선의원이라는 공통점으로 경쟁자 관계에 있었기에 대화와 타협, 조정능력 등의 부족 때문이라는 시민과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후반기 원구성에 타협점을 찾지 못한  제8대 의정부시의회는 전국 기초의회 최초라는 불명예 속에 40일 만인 지난 2018년 8월 9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현재의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가 결정되면서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개원 2년이 경과한 현재, 전반기에 타협점을 찾지 못한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의원들 간의 눈치싸움과 보이지 않는 물밑경쟁이 예상처럼 서서히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13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A후보 선거 지원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 3명의 의원으로 인해 현재 정당 구도가 민주당 5명, 한국당 5명, 무소속 3명으로 팽팽한 구도를 보이고 있어 전반기보다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시의회 내 민주당에는 재선인 안지찬 의장을 제외한 김영숙, 김연균, 이계옥, 최정희 의원이 초선이며, 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또한 재선 정선희 의원 외에는 김정겸, 오범구 의원이 초선이다. 

 

반면 소수당인 통합당에는 구구회 의원이 3선, 임호석, 조금석, 김현주 의원이 재선이며, 경기도의회 비례의원을 역임한 박순자 초선 의원까지 경력면에서 다선의원의 수는 통합당이 민주당과 무소속에 비해 우세한 상황이다.

 

시민 B모씨(48세, 민락동 거주)는 "이와 같은 정당구도에 비춰볼 때 당연히 후반기 의장은 여야를 떠나 다선의원에게 양보하는 것이 정치 관례이자 순리지만 정치적 셈법은 일반적 셈법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양당간, 의원 간의 자리다툼을 위한 치열한 진흙탕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본인들의 사리사욕을 위한 자리싸움보다는 최근 벌어진 시의장의 금품제공의혹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대낮 술판을 벌인데 이은 청원경찰 대리운전 지시 등 의원의 기본 의무와 책임을 망각한 무책임한 행동들이 후반기에는 제발 없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핵심적 역할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통해 균형을 맞추고 시민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의 행복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있다.

 

지난 4월 13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다수 시민들은 의원들의 지난 의정활동과 책임 및 의무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내리면서 민주당의 압승이라는 선거 결과를 통해 강력한 민의를 보여줬다.

 

이제 의정부시의회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들도 불과 2년 남은 차기 지방선거와 제8대 의회 후반기를 맞아 이러한 민의에 충실히 화답하는 성실한 자세를 보여 줄 때라는 것을 알때도 됐는데 언제까지 밥그릇 싸움으로 세월만 보낼 것인지 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초리가 곱지많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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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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