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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국회의원,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진정성”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줄 때.

코로나19 등 국가위기사태 발생 시, 국민보다 먼저 솔선수범했어야..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12:06]

[기자수첩]국회의원,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진정성”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줄 때.

코로나19 등 국가위기사태 발생 시, 국민보다 먼저 솔선수범했어야..

이건구기자 | 입력 : 2020/03/24 [12:06]

 

▲     ©GNNet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WHO(세계보건기구)는 세계적대유행을 선포했고, 대한민국 또한 대국민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했지만,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일은 어김없이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자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자발적 후원금 기부행렬이 줄은 잇고 있고, 지역의 착한 건물주들도 상인들에게 임대료 일부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들도 본인의 4개월 간 세비(월급)일부를 자진 반납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대전지역과 경기도 남양주시 등 지자체 10여 곳에서도 시장과 국·과장급 간부공무원들이 자진해서 본인들의 월급 일부(5~30%)를 반납하며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혀 대한민국의 탁월한 위기 대응 능력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매년 선거철만 되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국민들의 한 표를 호소하던 국회의원들과 광역·기초의원들은 국민들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자신의 월급을 반납하겠다는 목소리는 그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국회의원들의 월급 반납 및 삭감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364000명을 넘어서면서, 그나마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당 지지수에 따라 의석을 배분받는 비례대표 후보만을 내세운 정의당에서 세비30%를 삭감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에서도 이제야 눈치를 보며 세비50%삭감을 내세우며 국민들의 선제적 기부 행렬에 동참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아 보인다, 국민들의 혈세로 받는 국회의원들의 월급이 약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는 21대 총선을 의식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진정성 없이 또 다시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만을 의식한 눈치 보기란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국민의 대표라면 민심이 수반된 낮 뜨거운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기 전, 의원들 스스로가 먼저 고통분담에 나섰어야 하며, 그 중의 한 방법으로 자발적인 월급 반납 및 삭감을 그 누구보다 먼저 제안하고 행동에 옮겼어야 했다.

 

국민들은 이제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이는 선거철만 되면 말로만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국회의원들의 허언과 공약(空約)에 지쳤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 발전과 함께 상승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여전히 무시하고 낮게 보는 국회의원들의 민낮을 숨긴 구태가 여전히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심각한 국가적 위기상황에 빠져 있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알고 있을 만큼 아픈 현실이 되어있다. 따라서 이번 4,15총선이 국가의 존망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거라는 것 또한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이번 선택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할 때이다.

 

또한 현직 국회의원과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도, 과거의 구태·적폐적인 정치관습에서 벗어나 깊이 반성하고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공정한 세상!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는 사실을 직시해야할 것이다.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주)아시아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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