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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인터뷰]구리시 퇴직공직자 서성복, “건물임대료 한 달분 전액 면제” 통 큰 선행 화제

코로나19로 힘든 임차인.. 약 2천만 원 상당 월임대료 탕감..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20/03/05 [18:08]

[미담 인터뷰]구리시 퇴직공직자 서성복, “건물임대료 한 달분 전액 면제” 통 큰 선행 화제

코로나19로 힘든 임차인.. 약 2천만 원 상당 월임대료 탕감..

이건구기자 | 입력 : 2020/03/05 [18:08]

▲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경제상황이 어려움에 처하자 본인 소유 건물의 임대 상인들 모두에게 한달 분 임대료를 통 크게 면제해준 서성복 회장./경기북도일보=이건구기자  © GNNet

 

“무슨 큰 일한 것도 아니데.. 요즘 코로나19때문에 상인들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이왕이면 내 집 식구들의 어려움을 먼저 풀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건물 상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지역경제의 장기불황이 이어지며 상인들은 폐업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임차인들에게 한 줄기 빛과 소금이 되고 있는 경기 구리시 수택동 657번지에 소재한 강학빌딩 건물주인 서성복 회장(78세)의 첫 마디다.

 

서 회장은 지난 3일 저녁 갑자기 상인 전체를 불러 저녁식사를 대접한 자리에서 “요즘 많이들 어려운 줄 안다. 내 집에 사는 울 식구들이 잘되어야 나도 좋지 않겠나? 적은 성의지만 크게 받아 주시길 바란다”며 3월 한 달분 임대료의 전액 면제를 통보하는 깜짝이벤트를 벌여 상인들을 감동시켰다.

 

이에 강학빌딩 임대상인들은 약 이천만원에 이르는 적지 않은 월임대료를 흔쾌히 포기하고 18개 점포 모두의 임대료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한 서성복 회장에게 감사의 표시로 건물 앞 도로변에 자발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해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서 회장의 이러한 통 큰 선행은 건물 임대 상인들에게까지 전파되면서 골프연습장, 커피전문점, 족발 집 등 입주 점포주들의 고객할인 행사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과 함께 코로나19가 감히 근접하지 못할 훈훈한 정과 감동을 전파하고 있다.

 

상인A씨는 “요즘 장사가 어려워지면서 임대료가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일부도 아닌 전액을 안 받으시겠다는 회장님의 말씀에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다. 특히 건물 임차인들을 남이 아닌 식구로 생각하신다는 회장님의 말씀을 듣고는 더욱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소식을 널리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 상인들에게 3월 한 달분 임대료를 면제한 구리시 수택동 소재 강학빌딩 앞 도로변에 상인들이 감사의 표시로 자발적으로 게시한 현수막이 눈에 띈다./경기북도일보=이건구기자     ©GNNet

 

레드컬러가 너무 잘 어울려 관내 베스트드레서 커플 부부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성복 회장은, 구리 토박이로 1986년 구리시 승격과 함께 10여 년간 초대 수택2동장을 역임한 공직자 출신이다. 퇴직 후 서예와 음악(섹스폰, 민요)등을 통해 지역 경로당과 요양원에서 봉사를 시작해 현재까지도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양로원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는 동장 취임 전, 남양주 새마을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부터 봉사의 길을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자원봉사센터가 인증한 봉사누적시간이 약 2천시간대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에 진정한 오피리언리더로서의 모범이 되고 있다.

 

부인과 슬하에 2남 3녀를 둔 서 회장은 “평소 자식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욕먹지 말고 다른 사람들도 욕하지 말라’고 가르쳤을 정도로 덕(德)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다”며, “임대업을 하는 만큼 세금 제때 잘 내자는 성실납부자로서 훗날 사람들이 나를 평가할 때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는 작은 소망을 밝혔다.

 

서성복 회장은 “꽃냄새는 천리를 가지만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며 ”현재 농협에 적지 않은 대출이자를 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남들 보다는 좀 여유가 있다"며 "능력이 남아 있을 때까지는 계속해서 남을 돕고 싶다“는 말로 봉사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하며 수줍게 활짝 웃었다.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주)아시아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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