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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춘국도, 가평군만 발 동동 "의원님들은 뭐 하시나요?"

김성기 군수 국회 찾아 “가평군 노선(안) 반영” 건의..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등 면담

정영택기자 | 기사입력 2020/01/31 [17:23]

제2경춘국도, 가평군만 발 동동 "의원님들은 뭐 하시나요?"

김성기 군수 국회 찾아 “가평군 노선(안) 반영” 건의..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등 면담

정영택기자 | 입력 : 2020/01/31 [17:23]

▲ 김성기 가평군수가 31일 국회를 찾아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및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에게 "제2경춘국도 노선 가평군(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사진제공=가평군청)

 

김성기 가평군수가 31일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과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에게 “가평군 지역경제활성화와 가평·경기, 춘천·강원의 상생을 위해 제2경춘국도 노선(안)에 가평군(안)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9일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등이 국회를 찾아 박순자 위원장을 면담하고 가평군(안) 반영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올해 1월에만 두 번째다.

 

박종희 전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면담은 새로 임명된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실을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으며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김석구·이원호 가평군범대위 공동위원장이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가평군은 제2경춘국도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군을 관통하는 점을 강조하며 가평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가평군·경기도, 춘천시·강원도의 상생을 위해 가평군 노선(안)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김성기 군수는 “최단거리, 최소시간을 주장하는 춘천시 노선(안)은 가평군을 패싱하겠다는 것으로 상생의 원칙을 무시한 이기적인 발상”이라며, “가평군 지역경제와 생존권 피해를 최소화하며 가평군과 춘천시가 상생할 수 있는, 가평군민 모두가 염원하는 가평군 노선(안)으로 반영해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또한 송기욱 군의회의장은 “가평군 노선(안)은 대교(大橋) 2개가 제외되어 예산절감 및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북한강 수계 환경파괴와 상수원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어 건설비용과 환경보존 측면에서 뛰어나다”며 “가평군은 물론 춘천시와 인접도시인 화천군, 양구군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대위 김석구·이원호 공동위원장도 “춘천시(안)은 강원권 예비타당성 면제로 선정된 사업이라는 논리를 앞세워 각종 규제와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가평군의 현실을 외면한 노선(안)”이라며 “모든 피해는 가평군이 입게 되고 편익은 춘천시만 가져가는 졸속계획”이라고 강력히 반대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순자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에서 가평군과 남양주시, 춘천시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적의 노선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 동행한 가평군청 박영선 건설과장은 “최근 남양주시에서도 제2경춘국도 노선(안)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관련 지자체와 연계해 상생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모색할 예정”이라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를 기점으로 가평군을 관통해 춘천시로 이어진다.

춘천시의 김진태 의원이 지난 29일 국회 국토교통위 박순자 위원장을 만나 춘천시의 입장을 적극 대변했듯, 남양주시의 조응천 의원, 가평군의 김영우 의원 등 이들 지역구를 기반으로 둔 현역 국회의원들도 자신을 뽑아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영택 / 기자, 등단 소설가.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중국학과 석사과정 수료. 세상 돌아가는 일, 그리고 그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힘의 원천 즉 '사람'에 관심이 많은 정영택 기자입니다. 제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제보/보도정정 요청 010-2473-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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