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행감/6일차 원병일의원, 86번국지도 최초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된 이유?
도시국과, 교통도로국 서로 주무부서 아니다. ‘핑퐁게임’ 질타..
이건구기자 | 입력 : 2019/11/28 [17:04]
▲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원병일의원./경기북도일보=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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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원병일의원은 행감6일차 교통도로국 감사가 열린 28일, 도로건설과 소관업무에서 86번국지도 확장사업이 당초 4차선으로 계획되었으나 현재는 2차선으로 축소되면서 1년 6개월 이상 공기가 지연된 이유에 관해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도로건설과장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중인 86번 국지도 확장사업은 3기신도시 발표와 함께 전면 취소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곳이 도로이기 때문에 주관부서가 교통도로국으로 알고 계신데 실질적인 업무는 도시국 소관이 맞다”고 핑계를 댔다.
이에 원 의원은 “86번 국지도 확장사업은 원래 3기신도시 발표 이전에 완공이 되었어야 한다. 그럼에도 도시국과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핑퐁게임을 하는 동안 공기가 늦어진 것임에도 무책임한 핑계를 대는 것은 심각한 재산권 피해를 입고 있는 해당 지역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도로건설과장은 즉각 “도로가 맞는 만큼 저희 소관이 맞다”고 인정한 후 2020년 12월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시공사에 지속적인 촉구 공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정당한 이유 없이 도로를2 차선으로 축소한 것에 대하여는 준공 승인을 해주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원병일 의원은 “86번 도로 확장은 경기도가 시행을 하고 있지만 이곳은 엄연히 남양주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도로이고 남양주시민들의 재산”이라며 “반드시 4차선 도로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대처로 신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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