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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출신 대한독립단 박장호 도총재, 고향에서 '영면'

정영택기자 | 기사입력 2019/10/29 [11:31]

가평군 출신 대한독립단 박장호 도총재, 고향에서 '영면'

정영택기자 | 입력 : 2019/10/29 [11:31]

▲ 대한독립단 박장호 도총재 분묘(사진제공=가평군청)  

 

경기 가평군은 28일 가평읍 산 125번지에 가평군 출신 의병이자 독립운동가인 대한독립단 박장호 도총재 분묘를 조성하고 안장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장호 도총재는 조선 말기의 의병·독립운동가. 호는 화남(華南). 조선 말기에 개화정책에 반대해 유인석(柳麟錫) 등과 함께 여러 차례 상소하여 일제의 침략을 규탄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홍천(洪川)에서 관동의병(關東義兵)을 일으켜 항일전투를 벌였다. 10년 국권피탈이 빚어지자 의병부대를 인솔하여 만주로 이동했으며, 이진룡(李鎭龍) 등의 의병장과 함께 계속 항전했다.

 

19년 유하현(柳河縣) 삼원보(三源堡)에서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을 결성, 도총재(都總裁)에 추대돼 항일운동을 지휘했다.

 

그 뒤 청년들을 규합해 독립군을 편성하고 국내로 조직을 확대해 지단(支團)을 편성하는 등, 항일운동에 종사하다가 1922년 일제의 앞잡이 김헌(金憲)에게 암살됐다.

 

일본군의 감시로 시신도 거두지 못했으나 아들 필보와 대원들의 도움으로 만주 철령형 백기새촌 앙방하 남산에 암매장한채 조국 광복을 맞았다.

 

70여년이 지난 1992년 장손인 필보의 아들 박정훈이 딸과 증손녀 등과 만주를 찾아 박장호 도총재의 유해를 발굴, 1993년 고향인 가평군 북면 이곡리 후산에 반장했다가 20168월 임야 소유자가 이장을 요구해 가평군에서 분묘를 조성하게 됐다.

 

아울러, 가평군은 박장호 도총재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계승하고 역사에 기억하고 보존하기 위해 백호장군의 넋과 영령의 위로를 위하여 추후 위령제를 올릴 예정이다.

 

 

 

정영택 / 기자, 등단 소설가.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중국학과 석사과정 수료. 세상 돌아가는 일, 그리고 그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힘의 원천 즉 '사람'에 관심이 많은 정영택 기자입니다. 제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제보/보도정정 요청 010-2473-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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