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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칼럼] 최현덕의 남양주愛 (12) - 퇴계원면, 드디어 읍(邑)으로 승격하다

오종환기자 | 기사입력 2019/07/29 [13:11]

[최현덕 칼럼] 최현덕의 남양주愛 (12) - 퇴계원면, 드디어 읍(邑)으로 승격하다

오종환기자 | 입력 : 2019/07/29 [13:11]

▲ 최현덕/(전)남양주 부시장     ©GNNet

 

두 번에 걸쳐 자식들간의 피비린내 나는 골육상쟁을 겪은 조선 태조는 함흥으로 귀향합니다. 하지만, 태종 이방원은 아버지를 환궁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합니다. 몇 번이고 신하를 보내지만, 신하들은 돌아오지 못합니다. 함흥차사(咸興差使)란 말의 유래입니다.

 

하지만, 태종 역시 집요했습니다. 태조가 좋아하는 사냥으로 꾀어 퇴계원까지 오게 하는 데 성공했으나, 속은 태조는 내각리로 물러나 궁궐을 짓고 삽니다. 이에 조정 신하들은 매일 태상왕을 찾아 조례를 올리게 되었는데, 여기서 퇴조원(退朝院)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근처에 연안이씨 후손인 이조온이 살고 있었는데, 상민들이 자꾸 '퇴조온'이라 부르며 놀리게 되자, 퇴조원을 다시 퇴계원(退溪院)으로 바꾸게 했다고 합니다. 한양을 중심으로 널리 퍼진 <퇴계원산대놀이> 역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과 전승이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양주의 16개 읍면동 중 하나인 퇴계원면은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면이자 인구가 가장 많은 면입니다. 3월 현재 31,000여 명에 이릅니다. 면적만 작을 뿐, 경춘선이 지나는 등 교통의 요지입니다.

 

인근에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가 들어섰고 이제 머지않아 두 신도시를 합친 규모보다 더 큰 왕숙3기 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죠.

 

퇴계원이 마침내 면에서 읍으로 승격됩니다. 올초 주민들이 스스로 '읍승격추진위'를 구성해 서명을 받고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등 노력한 끝에 712일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이제 올 하반기 조례 개정만 하면 내년 1월 공식적으로 읍이 됩니다.

 

1966년 별내면 퇴계원출장소로 출발해 1989년 퇴계원면이 된 지 30년 만에 읍으로 승격하는 퇴계원 주민 모두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도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지역 거점으로 더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퇴계원읍 시민들이 서로 돕고 나누며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래봅니다. '작지만 강한 퇴계원'을 기대해 봅니다. 저 역시 퇴계원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

 

 

기자 실습생 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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