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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승강기 안전점검 부실관리 실태 38건 적발.

점검 안하고도 “매월 했다”고 허위 입력 …

이건구기자 | 기사입력 2019/04/15 [08:43]

경기도, 승강기 안전점검 부실관리 실태 38건 적발.

점검 안하고도 “매월 했다”고 허위 입력 …

이건구기자 | 입력 : 2019/04/15 [08:43]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청)     ©GNNet

 

경기도 안전관리실 안전감찰팀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의왕시, 고양시 등 10개 시․군 21개 시설의 승강기를 불시 감찰한 결과 모두 3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의하면, 실제로 점검을 하지 않았는데도 점검한 것처럼 허위로 시스템에 입력하거나 부분점검만 했으면서도 모든 항목을 점검한 것처럼 기록을 남기는 등 허술하게 승강기를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내용은 ▲승강기 자체점검 미실시 및 결과 허위입력 등 8건 ▲승강기 기계실내 권상기 오일 누유 방치 등 유지관리 부실 5건 ▲정기검사 합격증명서 미 부착 4건 ▲승강기 관리카드 및 고장수리 일지 미 작성 3건 ▲승강기 검사자의 안전수칙 미 준수 3건 ▲승강기 문 사이 틈새 방치 2건 ▲승강기 비상통화 장치 불량 2건 ▲정기검사 시 유지관리업체 미 입회 등 기타 11건이다.

 

특히 의왕시 A유지관리업체는 승강기 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정기검사에 자사 직원이 입회하지 않았는데도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한 사실이 적발됐으며 이는 유지관리업체 직원이 정기검사에 입회할 경우 월 정기점검을 면제해준다는 자체계약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안전관리실은 감찰결과를 토대로, 자체점검을 허위로 하고 점검기록을 작성한 4건에 대해 업무정지를, 검사합격증명서 미 부착 등 5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예정 등, 시정 24건, 통보 9건 등 총 38건에 대해 조치했다.

 

송재환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안전감찰 과정에서 지적된 사례는 해당기관 뿐 아니라 도내 시·군 재난관리책임기관에 사례를 전파해 문제점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불시 안전감찰을 계속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공동주택,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 공장, 숙박시설 등 53종 시설에 약 17만 개의 승강기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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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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